올해 서울에 아주 특별한 꽃 축제가 열립니다. 바로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입니다. 서울숲과 성수동 일대에서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무려 180일 동안 열리는 이 행사는, 봄·여름·가을 세 계절에 걸쳐 서로 다른 아름다운 정원을 즐길 수 있습니다.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산책하며 즐길 수 있어, 가족 나들이나 친구와의 나들이에도 딱입니다.
총 167개의 정원이 서울숲 곳곳에 조성되며, 세계 각국의 정원 전문가들과 우리 동네 시민들이 함께 만든 정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.
1. 봄(5~6월) : 꽃이 피어나는 계절
박람회가 시작되는 5월은 가장 화려한 시기입니다. 서울숲 전체가 장미와 봄꽃으로 가득 차고, 사진 찍기 좋은 장미정원이 특히 인기입니다. 박람회 개막 첫날인 5월 1일에만 30만 명 이상이 찾을 만큼 봄 방문객이 가장 많습니다.
*추천 코스
추천 코스: 서울숲 장미정원 → 한강 둔치 정원 산책 → 성수수제화공원 소정원 관람. 걷는 거리가 짧아 어르신도 편안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.
2. 여름 (7월~8월) : 초록이 가득한 계절
여름에는 우거진 녹음 속을 걷는 재미가 있습니다. 서울숲은 나무가 많아 한여름에도 그늘에서 시원하게 정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. 특히 뚝섬대정원 구역에서는 수생식물과 여름 허브 정원이 절정을 이룹니다.
*추천 코스
: 아침 일찍 서울숲 입구 → 그늘 정원 산책 → 정원산업전 방문 (정원용품·식물 구경). 더위를 피해 오전 10시 이전에 방문하시길 권장합니다.
3. 가을 (9월~10월) — 단풍과 함께하는 마지막 계절
가을은 박람회의 마무리 계절입니다. 단풍이 물든 서울숲과 정원이 어우러져 가장 서정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. 10월 27일이 마지막 날이니, 미루다 보면 놓칠 수 있습니다. 가을 나들이 계획이 있으시다면 10월 중순 이전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*추천 코스
: 도슨트 투어 참가 (해설사와 함께 정원 관람) → 서로장터에서 지역 농산물 구경 → 한국마사회 승마체험. 도슨트 투어는 무료로 진행되며, 미리 현장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.
4. 방문 점 꼭 알아둘 점
기간: 2026년 5월 1일 ~ 10월 27일 (180일간)
• 장소: 서울숲·성수동 일대 (지하철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하차)
• 입장료: 무료 (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유료)
• 주차: 주차 공간이 협소하므로 대중교통 이용 권장
• 문의: 서울시 다산콜센터 ☎ 02-120
180일이라는 긴 기간 동안 열리는 만큼, 한 번에 모두 보려 하지 않아도 됩니다. 계절마다 달라지는 정원의 모습을 천천히, 여러 번 방문하며 즐기시길 바랍니다. 봄에 장미를 보고, 여름에 초록 그늘을 걷고, 가을에 단풍 속 정원을 산책하는 것 — 그것만으로도 올 한 해가 풍요로워질 것입니다.